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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색이 짙었다. 1회와 2회 한 점씩 내준 볼티모어는 7회까지 0-2로 뒤졌다. 8회초 마크 트럼보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패배까지 아웃카운트는 단 3개 남았을 뿐이었다. 하지만 1-2로 뒤진 9회초. 1사 후 요나탄 스호프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볼티모어 벤치는 놀란 레이몰드 타석 때 김현수를 내보냈고, 1루에 있던 대주자 마이클 본은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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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난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친 김현수는 2경기 연속 결승 홈런을 폭발했다. 타율은 0.302에서 0.305(292타수 89안타)로 올랐다. 타점도 21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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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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