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지난 2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인지장애 개선제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를 입증한 장기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글리아티린 임상연구인 아스코말바(ASCOMALVA) 연구를 주도한 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 교수가 참석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멘타 교수는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쓰이는 '도네페질'과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주성분인 '콜린 알포세레이트'의 환자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012년부터 4년간 연구를 진행해 왔다.
아멘타 교수는 허혈성 뇌손상과 알츠하이머를 동반한 59세부터 93세의 환자를 도네페질 단독 투여군과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군으로 분류해 변화를 관찰한 결과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아멘타 교수는 "아스코말바는 알츠하이머 약물에 대한 임상연구 중 최장 기간 진행된 연구로 '글리아티린'의 우수하고 장기적인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콜린 알포세레이트를 주성분으로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 시키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켜 신경계 기능을 개선하는 두 가지 효과를 가진 제품이다. 혈뇌장벽(Blood-Brain-Barrier) 투과율이 높아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반응하며 인지장애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알츠하이머 환자는 매년 급증해 2024년에는 환자수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번에 발표한 추가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알츠하이머 시장에서 '글리아티린'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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