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까지 진행되는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주도의 대규모 쇼핑 축제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고 있어 저렴하게 제품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나이질 것이란 기대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한몫 거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정부 차원의 홍보에도 불구, 기존 할인행사를 연장하는 수준에 그치거나 '떨이용' 이월상품만 잔뜩 나왔다. 제조업체나 서비스업체도 거의 참가하지 않아 만족도를 높이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나 올해는 다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지난해 92개 업체보다 2.7배 많은 249업체가 참여했다. 매장 수만 5만9000여개에 달한다. 유통업체 161개사를 비롯해 제조업체 67개사와 서비스 등 기타 업종 21개사도 합류했다. 전년대비 판이 커지고 제품 품목도 증가했다는 얘기다. 실제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 시작 전 여론조사에서 소비자가 가장 사고 싶어 하는 가전품목 1위를 차지한 휴대전화를 비롯한 가전과 자동차, 생활·가구 등이 새로 들어갔다. 쇼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외식이나 영화·공연 분야 등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드럼세탁기, 동양매직 전기레인지, 린나이 전기레인지, 모션싱크 청소기, 그룬딕 인덕션 3구 전기레인지, 스칼렛 4인 테이블 세트, 메이플라워 4·6인 세트, 보테로 1인 소파, 소프라움 구스 차렵이불, 스위트홈 직수입 유러피안 구스 이불솜, 미장셴 펄샴프 등이 50% 이상의 할인율을 제시했다. 특히 삼성 갤럭시 S6는 출고가에서 34만원, 통신사 지원금에서 최대 33만원을 깎아줘 67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자동차 소나타·싼타페·그랜저, 쌍용자동차 티볼리·티볼리 에어·투리스모·코란도C·렉스턴, 르노삼성자동차 SM3·SM7·QM3 등 자동차도 최대 10%까지 할인해 100만원 이상 싼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유통업체뿐 아니라 제조사가 대거 참여해 할인품목과 할인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수진작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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