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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분위기는 기존 사랑과 이별 가사에 집착하던 대중가요의 작법도 크게 바꿨다. 사랑에 빠져 설레는 감정에 집중하거나, 이별에 슬픈 감정을 호소하던 히트곡들은 이제 외로움에 대한 중심을 '위로'에서 찾는다. 단순히 감정에 호소하는 게 아닌, '내가 너의 힘이 되어주겠다'는 식으로 이 같은 정서가 많은 노래에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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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의 스테디셀러곡들도 위로를 주제로 한 곡들이다. '꺼내 먹어요'는 힘이 들고, 누군가 위로해 줄 사람이 필요할 때 찾을 수 있는 위안처 같은 사랑 노래. 또 '양화대교'는 잊고 지냈던 아버지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공감을 샀다. '우리 집에는 매일 나 홀로 있었지. 아버지는 택시드라이버. 어디냐고 여쭤보면 항상 양화대교'란 내용의 자전적인 가사가 준 울림은 상당했다. 위로의 노랫말이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공감에 닿자, 모두의 노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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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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