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해커가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해커는 긴 이닝을 잘 버텨주었다. 차우찬은 4회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제구력에서 차이가 났다. 공의 구위는 둘자 좋았다.
해커는 29일 마산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등판, 7⅓이닝 7안타(2홈런) 2볼넷 8탈삼진으로 2실점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NC가 10대5로 승리했다.
해커는 매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제1선발 다운 모습이었다.
1회 삼자범퇴. 2회 이승엽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했다. 3회에는 첫 타자 이흥련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세타자를 범타 처리해 위기를 모면했다.
해커는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특히 삼성 좌타자들의 몸쪽을 과감하게 공략했다. 3회 1사 주자 3루에서 박해민을 3루수 파울 뜬공, 박한이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게 압권이었다. 박해민과 박한이 둘다 해커의 몸쪽 높은 공에 타이밍을 정확하게 가져가지 못했다.
해커는 4회에도 삼성 중심타자 구자욱(중견수 뜬공) 최형우(2루수 땅볼) 이승엽(1루수 땅볼)을 범타 처리했다.
해커는 10-0으로 크게 앞선 6회 구자욱(14호)과 최형우(31호)에게 연속 타자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평점심을 유지해 대량 실점을 막았다. 해커는 8회 1사 주자 1,2루에서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김진성에게 넘겼다. 김진성은 해커가 남긴 승계주자들을 홈으로 들여보내지 않았다. 김진성은 9회 삼성 박한이에게 3점포를 맞았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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