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외국인 선수 그레이의 활약을 앞세워 준결승에 올랐다.
GS칼텍스는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16년 청주·KOVO컵 여자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3, 16-25, 25-23, 25-21)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그레이가 혼자 35점(공격 성공률 53.33%)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황민경(11점)과 한송이(10점)도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러브(24점)를 필두로 이재영(17점)과 김수지(12점)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단두대 매치였다. 1차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기록한 두 팀은 준결승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흥국생명은 2세트를 챙기며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19대19까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뒷심에서 GS칼텍스가 앞섰다. GS칼텍스는 그레이의 시간차 공격 득점과 한송이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그레이와 표승주가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3세트를 25대23으로 챙겼다. 기세를 올린 GS칼텍스는 4세트까지 승리로 마무리하며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뒤이어 열린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남자부 경기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이 세트스코어 3대2(25-21, 17-25, 25-22, 17-25, 15-10)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B조 2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16년 청주·KOVO컵 조별리그 전적
여자부 B조
GS칼텍스(1승1패) 3-1 흥국생명(2패)
남자부 B조
KB손해보험(2승1패) 3-2 현대캐피탈(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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