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아시아 무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제주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순천 팔마운동장에서 열리는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남과 격돌한다.
제주는 13승7무12패 승점 46점으로 리그 4위다. 지난 상주 원정에서 5대1 대승을 거두면서 3년 연속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제주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전남전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이 주어지는 3위 울산(승점 48)과의 격차를 줄이고 5위 전남(승점 43)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다.
분위기는 좋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다. 포백에서 스리백 전환 후 10골-4실점으로 공격과 수비가 안정됐다.
전남 킬러인 송진형(상대득점 3골)의 공백은 아쉽지만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10골-8도움)를 기록 중인 마르셀로의 화력은 여전히 뜨겁다. 마르셀로는 지난 상주전에서도 2골을 터트리며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최효진이 경고 누적(누적경고 3회)으로 결장하는 전남의 측면을 잘 흔든다면 최전방과 2선을 자유롭게 오가는 마르셀로의 진가는 더욱 빛날 수 있다.
조성환 감독은 "상위 스플릿 진출에 만족하면 안된다. 아직 제주는 더욱 높게 올라가 수 있다. 상위 스플릿에 진입하기 전에 전남을 잡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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