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징계 수위가 결정됐다.
30일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전북에 올시즌 승점 9점 삭감, 제재금 1억원 징계를 내렸다. 앞서 2013년 심판 B와 C씨에게 각각 두 차례와 세 차례 경기당 100만원씩 건넨 전북 스카우트 A씨가 유죄를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 정성욱 부장판사는 28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가 건넨 돈에 암묵적으로 포함됐다는 판단이었다.
상벌위는 스카우트 개인의 일탈이라는 입장을 유지한 채 전북의 관리-감독 책임을 따져 이번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전북은 이번 징계로 승점 59점이 된다. 2위 서울(승점 54)에 승점 5점 앞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전북 공식 사과문 전문
본 구단은 금일(9월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건에 대하여 모든 임직원 및 코칭스태프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련의 사태가 다시금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전북현대모터스는 K리그와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위한 일에 앞장서며, 신뢰회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보여주셨던 성원과 믿음에 부합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셨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전북현대모터스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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