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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를 했다고 만족할 수는 없다. 긴 여정이지만 단기전인만큼 지난해 두산 베어스같은 기적을 연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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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4선발 체제로 가더라도 3명의 선발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 3명이 준PO와 PO, 나아가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할 수 있는 버팀목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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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팀내 최다승 투수이자 신인왕 0순위인 신재영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올시즌 1군 데뷔 무대인 신재영은 뛰어난 컨트롤로 14승7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160⅓이닝을 던지며 올시즌 넥센 반란의 핵심인물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잘했다고 해도 신재영에게 포스트시즌에서도 잘할 거란 기대를 해선 안된다는게 염 감독의 생각이다. 아직 큰 경기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시즌 때처럼 포스트시즌에서도 잘 던진다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겠지만 혹시나 부진하더라도 실망보다는 이해를 해줘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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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로의 대체선수로 한국에 온 맥그레거는 150㎞가 넘는 빠른 공을 주무기로 매우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투수다.13경기에 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하고 있다. 피안타율이 3할1리로 매우 높은 편. 9이닝 당 볼넷이 1.95로, 밴헤켄(2.42)보다 낮다는 것은 그만큼 공격적으로 던진다는 것. 대신 안타를 많이 맞으니 점수를 내줄 땐 한번에 대량 실점을 하기도 한다.
염 감독은 "맥그레거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해볼만하다"고 전했다. 올시즌 성적을 보면 맥그레거의 실력은 물음표다. 맥그레거가 포스트시즌을 통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수 있을가 넥센과 맥그레거에게 모두 중요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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