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신인 구창모(19)가 시즌 5승 기회를 놓쳤다.
구창모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신인인 좌완 구창모는 지난 8월 중순부터 선발로 나서기 시작했다. 선발 로 나선 8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하는 등 성적이 좋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9월 25일 롯데전도 5이닝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됐었다.
1회초 NC 타선이 2점을 먼저 내주며 출발한 구창모는 1회부터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준 후 신본기, 박헌도를 범타로 처리했고, 황재균의 볼넷으로 주자 1,2루에서 강민호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선두 타자 전준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오승택 문규현 김사훈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선을 공 8개로 잡아냈다.
첫 실점은 3회. 홈런 2방에 순식간에 3실점 했다. 볼넷 이후 1사 1루 상황에서 박헌도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126km)이 좌월 홈런이 됐다. 구창모는 계속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강민호에게 던진 높은 직구(138km)를 통타 당하며 솔로 홈런을 내줬다.
그리고 4회 위기도 넘지 못했다. 1사 1루에서 보크로 1루 주자를 2루까지 내보냈고, 김사훈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4-4 동점이 됐다.
4회까지 투구수 92개를 기록한 구창모는 동점 상황에서 물러났다. 승리 요건은 불발됐다.
부산=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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