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확정까지 그 것만 보고 간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주장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범호는 2일 광주 kt 위즈전에서 양팀이 1-1로 맞서던 8회말 2사 만루 찬스서 바뀐 투수 조쉬 로위를 상대로 극적인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영웅이 됐다. 이범호의 적시타 덕에 KIA는 3대1로 승리, 3연패를 끊어내며 가을야구 꿈을 더욱 키웠다.
이범호는 경기 후 "중요한 경기를 이겨 다행이다. 이제 5강 확정까지 남은 건 2승뿐이다. 그 것만 보고 가겠다. 로위를 상대해본 결과 직구, 변화구 구위가 모두 좋아 공격적으로 하리라 마음먹었다. 운이 좋았다. 배트 끝에 걸린 공이 안타로 연결됐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독려해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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