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진출권이냐, 강등권 탈출이냐.'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이 상·하위 스플릿 체제로 돌입한다.
2일 정규 라운드의 마지막 33라운드 6경기가 일제히 열려 운명의 상·하위 스플릿 진출팀이 결정됐다.
상위 6개 팀이 격돌하는 그룹A에는 전북, 서울, 제주, 울산, 전남, 상주가 진출했고 하위 6개팀의 그룹B에는 성남, 광주, 포항, 수원 삼성, 인천, 수원FC가 자리잡았다.
스플릿 라운드 5경기에서 상위 6개팀은 리그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두고 격돌한다. 하위 6개팀은 2부리그 챌린지 강등을 피하기 위해 혈투를 벌인다.
특히 FC서울이 이날 광주에 2대1로 승리하면서 승점 57을 확보, 전북(승점 60)과의 우승 경쟁을 한층 치열하게 했다. 전북은 심판매수 사건으로 인한 징계로 승점 9점을 깎이면서 추격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번 스플릿 경쟁구도에서는 올해부터 변경된 K리그 순위 산정방식(다득점 우선)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 대신 다득점이 우선 고려되면서 팀 득점수가 많은 팀이 유리하게 되자 스플릿 이전 최종전인 2일 6경기서 총 26골이 터져 K리그 클래식 단일 라운드 최다골 기록이 세워졌다.
스플릿 라운드는 오는 15일부터 11월 6일까지 각 팀당 5경기를 치르게 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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