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가 클래식 복귀 희망을 이어나갔다.
부산은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8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경기서 포프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승점 52를 기록,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5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안양은 7경기 무승(3무4패)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챌린지에서는 선두 안산이 내년에 연고지 이전을 하면서 클래식 직행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2위팀이 직행하고 나머지 3∼5위팀에 승격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진다.
안양에 악재가 먼저 겹쳤다. 경기 시작과 함께 부상이 발생했다. 안양 안성빈과 부산 용재현이 충돌하며 경기장에 쓰러졌고 안성빈은 치료를 받았다. 결국 안양은 전반 2분 안성빈 대신 이상우를 투입했다.
비오는 날씨에 두 팀은 치열했지만 소득은 별로 없었다. 부산이 주도권을 잡았고 안양은 역습 위주로 결정타를 노렸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부산은 후반에 3분 만에 한방을 터뜨렸다. 포프가 안양 문전을 향해 쇄도하면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것.
다급해진 안양은 연이은 교체카드를 꺼내들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궂은 날씨에 선수들은 빠르게 지쳐가면서 헛심만 낭비할 뿐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골키퍼 구상민의 슈퍼세이브까지 앞세운 부산은 귀중한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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