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가 창단 후 처음으로 상위스플릿행에 성공했다.
상주는 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42점이 된 상주는 같은 시간 패한 성남과 광주를 따돌리고 6위를 지켰다. 상위 그룹행에 성공했다. 전북(승점 60)은 3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지만 승리한 서울(승점 57)의 맹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상주는 초반부터 강한 패기를 보였다. 전반 21분 선제골까지 뽑았다. 왼쪽에서 김성준의 크로스를 윤동민이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북은 10분 뒤 동점골을 뽑았다. 레오나르도의 도움을 받아 김신욱이 동점골을 넣었다. 상주는 전북의 공세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37분 조영철이 권순태 골키퍼와 맞서는 단독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이동국과 에두를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상주는 사력을 다해 막아냈다. 상주는 후반 37분 이승기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고, 후반 추가시간 에두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는 등 운까지 더했다. 결국 상주는 전북과 1대1로 비기며 상위 스플릿행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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