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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미풍(임지연)은 출근 첫날 열심히 일했다. 회식자리에서 김미풍은 "열심히 하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고, 지원들의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사투리를 쓰는데 강원도가 고향이냐"라는 질문에 김미풍은 "평양에서 왔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 순간 찬물을 얹은 듯 어색한 긴장감이 돌았다. '탈북자'라는 편견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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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고는 여전히 김미풍에게 과거 학창 시절처럼 '쥐방울'이라고 부르며 예뻐했다. 하지만 김미풍은 자신을 여자가 아닌 동생으로 보는 이장고에게 섭섭함을 느끼고 화를 냈다. 마카오에서 부르던 '짝태'라는 별명까지 언급했다. 이장고는 그런 김미풍이 귀여운 듯 계속 장난쳤다. 오빠 동생 사이를 넘어 연인같은 달달한 분위기가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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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신애(오지은)는 조희동(한주완)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조희동 앞에서 소박하고 청순한 매력을 의도적으로 어필한 박신애에게 속은 조희동은 그를 '착하고 순수한 분'으로 생각했다. 전구등을 빌미로 집으로까지 초대한 박신애는 조희동과 침대에 쓰러지며 애틋함을 남기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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