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특히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것이 '공항가는 길'만의 감성이다. 일상적이면서도 덤덤한 대사 속에 담긴 깊은 감성들이 매회 촘촘하게 고조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리고 있는 것. 이 같은 '공항가는 길'의 감성의 백미는 엔딩에서 폭발한다. 이쯤에서 가슴이 쿵 내려앉는, '공항가는 길'의 엔딩마법을 되짚어 보자.
Advertisement
1회 내내 스치듯 마주하지 못했던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 분). 두 사람은 우연처럼, 혹은 운명처럼 비행기에서 마주하게 됐다. 비행기 안, 직감적으로 서도우가 애니(박서연 분) 아빠라는 사실을 깨달은 최수아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서도우 씨? 안녕하세요. 저 효은이 엄마에요." 마주하며 흔들리는 두 남녀의 눈빛. 이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담아낸 김하늘 이상윤 두 배우의 표현력까지. 그야말로 심장이 쿵, 가슴이 울컥해지는 1회 엔딩이었다.
Advertisement
서도우에게 애니의 유품을 전해준 최수아. 역시 우연처럼 혹은 운명처럼 두 사람은 공항에서 밤을 지새웠고 함께 한강의 여명을 바라보게 됐다. 눈부신 여명의 순간, 서도우는 타국에서 그토록 한강을 그리워했던 애니를 떠올리며, 한강 바람에 애니의 유해를 날려보냈다. 친딸은 아니지만 깊이 아끼고 사랑했던 딸 애니와 이별의 순간. 이를 지켜본 이가 최수아이다.
Advertisement
◆3회 엔딩, 고개 돌린 두 男女 "온몸이 타 들어갈 것 같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때 최수아는 마음 속으로 되뇌었다. "온몸이 타 들어갈 것 같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관계의 변화와, 그에 따른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 변화가 오롯이 담긴 3회 엔딩이었다.
◆4회 엔딩, 알 수 없는 끌림의 두 男女 "보고 싶어요"
서도우는 애니가 품고 있던 비밀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 동안 친부와 만난 줄 알았던 공간에서, 홀로 들판만 바라보던 애니의 과거를 알아버린 것. 이때 마치 그 모습을 바라보기라도 한 것처럼 최수아는 "애니는 기다린 거에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서도우는 울컥한 마음에 최수아에게 전화했고 "보고 싶어요"라고 마음 속 깊은 곳 말을 꺼냈다. 이들의 감정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4회 엔딩이었다.
4회까지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4번의 마법 같은 엔딩을 보여준 '공항가는 길'.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을 보여줄 '공항가는 길'의 다음 엔딩 마법에 귀추가 주목된다. '공항가는 길' 5회는 10월 5일 수요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황신혜, 엄마와의 이별 떠올리며 눈물...母 건강에 예민했던 이유 ('같이 삽시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2.[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
- 5.'韓 설상 역사상 첫 金' 최가온-'쇼트트랙 銀' 황대헌, 밀라노에서 이재명 대통령 축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