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믿을맨' 정재훈이 한국시리즈 출전을 위해 실전피칭을 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정재훈을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로 보내 실전경험을 쌓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3일 타구에 맞아 오른팔 굴절로 수술을 한 정재훈은 두달도 안돼 피칭을 시작했다. 빠른 회복이다. 정재훈은 지난달 29일 플랫피칭을 한데 이어 불펜피칭도 시작했다.
김 감독은 "상당히 빠른 회복이다.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는 실전 피칭이 가능하다. 상태를 보고 한국시리즈 기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정재훈은 뼈가 붙은 뒤 바로 통증이 사라지자마자 단계별 투구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정재훈 본인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의가 높다.
부상 전까지 올시즌 46경기에서 1승 5패 23홀드 2세이브 방어율 3.27로 불펜 마당쇠 역할을 했다. 정재훈이 건재하면 두산인 이현승 이용찬 정재훈으로 필승조를 꾸린다. 마무리는 이용찬이 유력하다. 이현승에 대해선 셋업맨 역할을 암시한 김 감독이다. 홍상삼은 일단 필승조에선 빠질 것으로 보인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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