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블록버스터급 음악으로 컴백 포문을 연다.
몬스타엑스는 4일 자정 4번째 미니앨범 '더 클랜 2.5 파트.2 길티(THE CLAN 2.5 Part.2 GUILTY)'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가난과 외로움, 장애와 열등감, 폭력 등 아픔을 겪으며 성장한 소년들이 그 안에서 순수함을 되찾는다는 역설적인 얘기를 그려낸 음반으로, 전작 '로스트'(Lost)보다 확연하게 몬스타엑스만의 세계관을 펼쳐냈다.
이를 위해 세밀한 프로덕션이 모두 동원됐다. 드라마 테마와 음악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뮤직비디오, 아트워크, 티저는 오로지 '상처입은 소년들이 희망을 찾아간다'는 주제로 모아졌다. 음악은 패기 넘치는 젊음으로 가득하다.
힙합, EDM, 밴드사운드 등 이질적인 장르 결합을 통한 실험적인 시도도 인상적이며, 힙합과 EDM을 결합해 청각적인 재미와 흥분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마치 분출구를 찾지 못한 청춘들의 겁없는 외침을 담은 트랙들이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타이틀곡 '파이터'는 작곡가 박근태와 Martin Hoberg Hedegaard, 최진석이 만든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 곡으로,강렬하고 거친 사운드가 사랑을 지켜내겠다는 메시지와 잘 어우러진 블록버스터급 트랙이다. 특히 웅장한 기운이 압도적인 멜로디와 직설적인 노랫말이 쉴 틈없이 교차되는 등 역동적인 전개는 이 곡만의 강점이다.
진솔하고도 강력한 음악은 비로소 뮤직비디오를 통해 느낌표를 찍는다. '사연있는 소년들'의 상실감을 희망으로 대체한 '걸어'에 이어 이번엔 보다 구체적으로 희망을 표현했다. 영상 속 시대성이 모호한 가상의 세계를 건설했던 몬스타엑스는 색감과 아이템, 공간에 빗대어 엑스클랜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철학적으로 풀어냈다. 무서울 것 없던 아이들이 세상과 맞서며 오히려 저마다의 순수함을 지켜간다는 내용으로 스토리가 확장되는 식이다.
'걸어'에 이어 '파이터(FIGHTER)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신동글 감독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필름메이커로, 캐나다국제영화제 엑설런스 어워드, LA 뉴웨이브국제영화제 명예상을 수상했다. 또한, 악동뮤지션의 '얼음들', 2NE1의 'Come Back Home' 뮤직비디오 등을 연출하며 환상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몬스타엑스는 3일 오후 네이버 브이 라이브 전야제를 통해 컴백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hero16@spro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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