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3일 '9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달대비(8월 15일 대비 9월 12일 기준) 매매 0.08%, 전세 0.08% 상승한 반면, 월세는 0.02% 하락했다고 밝혔다.
매매의 경우 수도권은 저금리에 따른 실수요 중심의 주택거래로 서울은 지난달 상승폭이 유지됐지만, 인천과 경기를 중심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대구와 경북 등 신규 주택의 공급이 많은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부산과 제주 등의 상승세로 지난달 하락세에서 소폭 상승 전환됐다. 전년 동월(0.33%)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수도권은 0.15% 상승, 지방도 0.02%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11→120개)은 증가했고, 하락지역(56→51개) 및 보합지역(9→5개)은 줄었다.
전세는 신규 입주물량의 전세 공급으로 서울 동남권과 대구, 경북, 충남 등 일부 지방은 하락했지만, 이사철을 앞두고 부산과 세종 등의 수요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는 전달과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12%, 지방은 0.04%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전달대비 상승지역(118→124개)은 증가했고, 보합지역(10→8개) 및 하락지역(48→44개)은 감소한 모습이다.
월세는 임대인의 월세전환은 꾸준하지만 기존 전세금 상승분을 월세로 전환하는 준전세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달대비 하락폭이 축소(0.01%p)됐다. 월세 유형별로는 월세는 0.05%, 준월세는 0.03% 각각 하락했고, 준전세는 0.04% 상승했다.
수도권은 0.00% 보합, 지방은 0.04% 하락한 가운데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60→67개) 및 보합지역(23→29개)은 증가했고, 하락지역(93→80개)은 줄었다.
주택유형별 매매가격 변동율은 아파트 0.10%, 연립주택 0.05%, 단독주택 0.05%로, 아파트는 상승폭 확대, 연립주택은 상승폭 유지, 단독주택은 상승폭 축소의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 0.21%, 연립주택 0.05%, 단독주택 0.06%기록하여 아파트 및 연립주택의 상승폭 축소, 단독주택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85㎡초과~102㎡이하(0.16%), 135㎡초과(0.12%), 60㎡초과~85㎡이하(0.10%), 60㎡이하(0.09%), 102㎡초과~135㎡이하(0.09%) 순으로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수도권 역시 60㎡이하(0.27%), 135㎡초과(0.20%), 60㎡초과~85㎡이하(0.19%), 85㎡초과~102㎡이하(0.17%), 102㎡초과~135㎡이하(0.12%) 순으로 모든 규모에서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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