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창단 후 처음으로 컵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전력은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16년 청주·KOVO컵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0, 18-25, 25-19, 25-21)로 이겼다. 5전 전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창단 첫 KOVO컵 우승트로피를 거머쥐며 환호했다. 이날 혼자 19점을 책임지며 팀을 승리로 이끈 전광인(25)은 기자단 29표 중 26표를 받으며 대회 MVP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전다웠다. 한국전력은 1세트,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챙기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뒷심에서 한국전력이 앞섰다.
한국전력은 3세트 초반 전광인과 바로티(25)의 활약을 앞세워 한때 10대2로 멀찍이 앞섰다. 비록 3세트 중반 흔들리며 상대에 17대17 동점을 허용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윤봉우(34)와 서재덕(27)의 득점포를 앞세워 3세트를 25대19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한국전력은 4세트까지 손에 쥐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는 디펜딩챔피언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0(25-21, 25-19, 25-16)으로 꺾고 2연패에 성공했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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