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한화 감독이 LG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언급했다. 김 감독은 3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LG의 성적(가을야구 진출) 뒤에 자리잡은 훌륭한 세대교체의 가치를 제대로 짚을 필요가 있다. 아주 멋지게 세대교체를 이뤄냈다"며 양상문 감독을 칭찬했다. 또 롯데가 비록 올시즌 고전하고 있지만 뛰는 야구로의 전환 등 변화를 시도한 점도 높게 평가했다.
Advertisement
이 발언은 팀 내부 사정에 대한 평가에 대한 불만에서 나왔다. 김 감독은 "한 해설위원이 왜 선발투수들을 키우지 않았느냐고 따진 적이 있다. 그래서 나는 '2014년 10월에 왔을 때 이런 저런 부상선수가 30명 가까이 됐고, 그중 절반이 투수였다. 선발투수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전혀 안됐다. 이런 팀내 사정을 아느냐'고 반문했다"며 "깊은 부분까지 알지 못한 채 너무 싶게 평가하고, 단언하는 부분이 있다. LG의 순위 이전에 양상문 감독이 주도한 세대교체도 충분히 다뤄야 한다. 롯데 역시 스피드 야구가 대단하다. 맞붙어 보면 결코 쉽지 않았다"고 했다. LG의 세대교체는 다수의 매체에서 기사회되기도 했으나 김 감독은 미디오 노출 횟수가 아닌 팀의 성과 우선순위를 뜻하는 듯 했다.
Advertisement
지금까지 김 감독은 "믿을만한 선발이 없으니 불펜 위주의 야구를 할수 밖에 없다. 나도 선발야구를 하고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 야구를 '옛날 야구, 꼰대 야구'로 몰아세우는 쪽에선 '선발을 만들 생각조차 않았다'고 비난한다. 두 주장은 수년간 팽팽한 평행선이었다. 김 감독이 당장 생각을 바꿀 지는 알 수 없지만 필요성은 느끼는 모습이었다.
Advertisement
한화 구단이 계약 기간이 내년까지인 김 감독에게 2017시즌도 맡길 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시즌을 마친 뒤 결론을 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 뿐이다. 늦어도 보름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두번째는 기존 재활선수들의 회복과 복귀다. 송창식, 권혁, 이용규, 윤규진 등의 부상 정도에 대해 "참고 뛰면 뛸 수 있지만 그냥 쉬라고 했다"고 말했다. 어깨 골절상을 한 최진행에 대해서도 "방망이도 치지만 지금 출전시키면 오히려 역효과다. 부상을 키울 수 있어 무리시키지 않았다"고 했다. 시즌 내내 혹사논란에 휩싸였던 김 감독의 스타일과는 너무나 다른 얘기들이지만 마운드 보직 파괴와 특타, 지옥훈련 등을 바라보는 김 감독만의 독특한 시각과 잣대가 재확인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
'태진아♥'옥경이, 치매 7년만 휠체어→중증 치매 "아기 같은 상태" ('조선의 사랑꾼')
스포츠 많이본뉴스
- 1."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2.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