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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은 박하나로부터 진지하지 못한 공부 태도를 지적받았다. 박하나는 "그런 마음으로 공부할 거면 당장 그만둬"라고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공명은 지난 박하선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회한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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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채연은 잠시 고민했지만 앞서 공명이 몰카 사건을 해결해줬던 고마움을 떠올리며 "공부를 가르쳐주겠다. 대신 내가 시키는 건 다 해라. 각오 제대로 하고"라는 조건으로 승낙했다. 공명은 "사부로 모시겠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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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서도 밥을 먹고, 길을 다니면서도 장애물을 모두 피하는 빼어난 능력도 과시했다. 공명은 "밥은 먹고 하면 안되냐"고 반문했지만, 채연은 "내가 시키는대로 한다며!"라고 매섭게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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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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