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24·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1위에 우뚝 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EPL 7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1만1545점으로 당당히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가 11,151점으로 2위, 로랑 코시엘니(아스널), 제임스 밀너(리버풀),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등 세계적 에이스들이 3-4-5위를 이었다.
당연한 결과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9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10일 스토크시티전(4대0 승)에서 2골1도움, 지난달 24일 미들즈브러전(2대1 승)에서 2골 등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을 말끔히 메우며, 리그 3경기 모두 '맨오브더매치(MoM)'로 선정됐다. EPL에서 가장 높은 평균평점 8.1점을 받았다. 슈틸리케호 차출 직전인 '무패'의 맨시티전에서도 원톱으로 나서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리그뿐 아니라 지난달 2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2차전 CSKA 모스크바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불붙었다(He's on fire)"는 말로 손흥민의 활약에 대만족을 표했다.
손흥민은 EPL 9월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후스코어드닷컴 EPL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의 이달의 선수에 아시아 선수가 선정된 것은 사상 최초의 일이다. '손세이셔널'한 가을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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