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배우 김상중이 과거 재벌 2세 사칭녀에게 사기결혼을 당할 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밤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중년의 아이콘 김상중, 사기결혼의 타깃이 되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2003년 김상중이 1년 2개월 열애 끝에 파라다이스 그룹 2세와 결혼한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다. 그런데 예비신부의 집안이 재벌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기자는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 자제 중에는 사칭녀의 이름과 같은 사람은 없었다. 또 회장 딸이 2명이 있는데 큰딸은 미국에서 결혼 생활 중이었고, 둘째 딸은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였다"며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은 회장의 손녀딸이었는데 8세였다. 이름부터 모든 게 다 거짓이었고, 지금도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상중 사건 2년 전에도 해당 그룹에서는 회장 딸을 사칭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사칭녀는 김상중을 만나는 동안 자신은 파라다이스 그룹의 숨겨진 딸이라고 말했고, 이미 양가에 알려지기 전 결혼 소식이 기사화됐기 때문에 김상중도 결혼 보도 후 사칭녀에 대한 확인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은 "당시 '여성동아'에 따르면 사칭녀가 자신은 파라다이스 그룹과는 상관없지만 국내 재벌그룹 회장 딸은 맞다고 했다더라", "나이도 66년생이라고 했지만, 같은 이름의 66년생은 딱 한 명이었는데 이미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유부녀였다", "평소 정·재계 인사들과 친분 과시했지만 거짓말이었고, 재벌가 자제로 위장하려고 결혼 인사를 하러 청와대에 가자고 했다더라" 등 사칭녀의 터무니 없는 거짓말에 대해 전했다.
또 칼럼니스트 곽정은은 "사칭녀가 자신은 억울하고, 숨겨진 딸이 맞다면서 기자회견도 자처했지만 기자회견 당일 잠적했다. 연극성 인격장애(자신이 만들어놓은 가상의 현실을 사실이라고 믿는 장애)도 의심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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