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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이 대단한 이유는 '꾸준하게 잘하는' 선수만이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역 생활을 16년 동안 유지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치열한 1군 경쟁에서 살아남으며 한 시즌당 100안타씩 꾸준히 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두 사람만 근접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는 삼성 이승엽(14년 연속,1995~2016)과 한화 김태균(12년 연속,2003~2016)이 가장 가깝지만 성공 여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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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 종료까지 채 5경기도 남지 않은 시점. 어떤 변수,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누구보다 마음이 급한 것은 박한이 자신이었다. 3일 홈 LG전에서 첫 타석 2루타를 치며 시즌 99호 안타를 때려냈지만, 그 다음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목표가 눈에 보일 수록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것이 야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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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즌 100호 안타도 첫 타석에서 나왔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전 "기록을 세워도 박한이를 교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이가 허리가 좋지 않은데도 지금까지 열심히 뛰지 않았나. 선수는 기록만 위해 뛰는 것은 아니다. 이기기위해서 뛴다. 그렇기 때문에 기록을 세웠다고 바로 교체하는 것은 맞지 않다." 감독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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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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