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홈런 4방과 에릭 해커의 호투를 묶어 넥센 히어로즈에 승리하며 김경문 감독에게 800승을 선물했다.
NC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서 박석민의 연타석 홈런과 이호준 김태군의 홈런까지 더해 8점을 뽑고, 해커의 7이닝 2실점의 든든한 피칭까지 더해 8대4로 승리했다.
1회말부터 홈런포가 터졌다. 1회말 2사 1,3루서 5번 박석민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3회말엔 이호준의 투런포에 박석민의 솔로포가 연달아 터져 6-0으로 앞섰다.
윤석민의 투런포로 넥센이 2점을 쫓아가자 NC도 4회말 김태군의 올시즌 첫 마수걸이 솔로포와 2사 만루서 박석민이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 1점을 더 추가해 8-2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오른쪽 어깨가 좋지않아 최근 지명타자로 나섰던 박석민은 22일만에 선발 3루수로 복귀해 신나는 타격전까지 펼쳤다. 홈런 2개에 사구로 총 5타점을 쓸어담았다. 104타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데뷔 첫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박석민의 100타점 돌파로 NC는 테임즈, 나성범 등 3명의 100타점 타자를 배출했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4회 윤석민에게 투런포를 맞은 것을 빼면 큰 위기 없이 경기를 풀었다. 7이닝 동안 5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3승(3패)째를 거뒀다.
김경문 감독은 2004년 두산 지휘봉을 잡은 이후 13년동안 KBO리그에서 800승을 거뒀다. 김응용 김성근 강병철 김인식 김재박 감독에 이어 6번째로 800승을 돌파. 2007년 김재박 감독 이후 9년만에 800승 감독이 탄생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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