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박석민이 데뷔 첫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박석민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5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스리런포를 날리며 3타점을 올렸다. 시즌 31호포. 2사 1,3루의 기회에서 넥센 선발 양 훈이 던진 117㎞의 커브가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자 그대로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전날까지 99타점을 기록했던 박석민은 이로써 100타점을 돌파했다. 지난해 삼성시절에 올린 116타점에 이어 2년 연속 100타점. 데뷔 처음으로 30홈런을 넘기면서 30홈런-100타점도 달성했다. KBO리그 통산 60번째다.
박석민의 타점 행진은 그치지 않았다. 3회말 1사에선 구원투수 황덕균의 가운데로 몰린 135㎞의 커터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솔로포를 터뜨리며 연타석 홈런도 기록했다. 또 4회말엔 2사 만루서 마정길의 초구에 맞아 밀어내기 사구로 1타점을 추가. 이날만 무려 5타점을 쓸어담으며 시즌 104타점을 기록했다.
박석민이 100타점을 돌파하며 NC는 의미있는 기록을 만들었다. 테임즈-나성범과 함께 100타점을 기록한 타자가 3명이 된 것. 지난해에도 NC는 테임즈-나성범-이호준이 100타점을 돌파했었다. 한 팀이 2년 연속 100타점 타자를 3명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독님의 1500경기였던 어제 승리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면서 "오늘 감독님의 800승 달성에 보탬이 돼 기분이 좋고 다시 한 번 축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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