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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는 진정석을 잊기로 결심했다. 하나는 학원으로 향하면서 "오늘도 진 교수님(진정석) 얼굴을 봐야 하다니... 출근길이 아니라 지옥길이다 정말"이라며 괴로워했다. 이어 "됐어. 좋아하는 게 잘못이야? 내가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니고, 단념하면 되잖아 단념하면"이라며 애써 스스로를 위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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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정석이 자신의 마음을 안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황진이(황우슬혜 분)는 "진정석도 네가 진정석 좋아한다는거 다 안다. 내가 실수로 말해버렸다"고 고백했고, 이에 하나는 절망했다. 이후 하나는 정석을 잊기 위해 진이와 함께 술을 마시며 혹독하게 몸을 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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