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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본선 조별리그 경기가 한창인 최근, 버그가 다시 한 번 유저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10월 2일 SKT T1과 I May의 시합에서는 게임 내 소환사 주문인 정화가 제대로 발동되지 않는 버그가 시합 중에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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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회 개막일인 지난 9월 30일에는 TSM과 RNG의 시합에서 아우렐리온 솔의 발사체가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 버그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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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한 버그들은 모두 게임 판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여지를 갖고 있다는 점이어서 롤드컵을 지켜보던 많은 이들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무척 중요한 한타에서 실수 한 번에 경기가 한쪽으로 기우는 모습이 심심찮게 드러나는 게임에서, 이러한 버그가 언제 발생하냐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 유저들이 원하는 것은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한 채로 100% 전력으로 서로 맞붙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롤드컵은 이번 대회로 벌써 6회째를 맞이한다. 어느덧 역사를 구축해가고 있는 대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창기의 이러한 버그 문제는 '처음이니까' 라는 이유로 이해할 수 있지만, 이러한 일이 반복되어 벌어져서야 유저들의 양해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e스포츠를 게임 대회가 아닌 진짜 스포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다는 이야기는 라이엇게임즈가 롤드컵과 관련된 질의응답에서 종종 언급하는 내용이다. 정말로 라이엇게임즈가 e스포츠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고 싶다면, 선수들의 권익보호에 힘쓰고 대회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 이외에도, 이러한 소소하면서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를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이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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