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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13회에서는 황제의 자리를 탐하기 위해 3황자 왕요(홍종현 분)를 이용한 뒤 배신하고 황태자 정윤(김산호 분)에게 신의를 얻는 8황자 왕욱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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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선 순위를 정하는 거다. 누굴 먼저 치는 게 유리할 지. 정윤일지, 셋째 형님일지, 아니면.. 황위로 가는 길에 단 한 번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되니까"라며 진심으로 황위를 원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해수(이지은 분)에게 "이 황궁에서 내가 은애 하는 것들을 지키려면 가장 강한 힘이 필요하단 걸 깨달았다. 황제가 될 거다. 널 위해서 내 반드시 황제가 될 거야"라고 말한 그는 해수를 위해 누구보다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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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은 "욱이에게 이미 들었어. 연통을 받고 돌아오던 길이었다"라고 말한 것. 8황자 왕욱의 두 가지 모습에 4황자 왕소는 혀를 내둘렀고, 3황자 왕요는 자신을 배신한 8황자 왕욱을 보며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그렇게 가장 큰 공은 8황자 왕욱에게로 돌아갔고, 최지몽(김성균 분)이 태조 왕건(조민기 분)이 승하했고 다음 황제는 정윤이라는 말에 "새 황제께 인사 드립니다. 만세, 만세, 만만세"라고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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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황자 왕욱은 예전에 자신이 해수에게 송악을 떠나 같이 살자고 했던 말을 꺼내는 해수에게 "그래 봤자 또 다른 상황이 생길 거다. 다른 길은 없어"라고 냉담하게 대했고, 해수가 아닌 다른 것을 위해 황제가 되겠다는 마음을 자신도 모르게 내비친 것.
무엇보다 8황자 왕욱은 형제인 3황자 왕요를 이용하고 배신한 뒤 도망치는 그를 짐승을 포획하듯 활로 쏘려고 하는 등 거침 없는 모습을 보였다. 달라진 눈빛과 표정, 황제를 향해 치밀하게 움직이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 마저 치를 떨었다.
한편, '달의 연인' 14회는 오는 10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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