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관록있는 개그맨은 역시 달랐다.
김대희가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콤비와 같은 김준호와 함께 맹활약 하며 심야시간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했다. 이날 그는 작정한듯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오해에 대해 해명하며 그 사이에서 웃음을 만들어냈다. 후배 홍인규의 축의금과 관련해 억울하게 '쪼잔한' 선배가 된점이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한 정관수술에 대한 해명. 또한 프로그램 출연을 두고 본의 아니게 '기회주의자'로 전락해 버린 사연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들썩이게 했다.
방송후 김대희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 지난해 회사를 설립하면서 개인 방송 활동은 줄여왔어요. '라디오스타'도 굉장히 오랜만에 출연했는데, 포털사이트에서 큰 관심을 가져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이게 몇년만인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웃었다. 그는 이어 자신이 단숨에 '해명러'로 등극한 사실에 대해 "말이 나왔으니 조금만 더 해명할게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관수술에 대해 오해하시는데, 돈을 아끼려고 병원을 찾아가 협찬을 받은게 아니고, 방송에서 웃기기 위해 소원을 말했는데, 실제로 그게 이루어진 겁니다"라며 "쉽게말해 '타의 100%'로 수술하게 된것이죠. 해명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대희는 멈추지 않고 "해명을 한김에 한가지만 더 해명하겠습니다"며 "사람들이 (김)준호가 저보다 형인줄 아시는데, 저보다 한살 어린 동생입니다. 그 친구가 노안이어서인지, 제가 동안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리게 봐주시니 좋긴한데, 가끔씩 제가 준호를 두고 '그 자식'이라고 말하면, 주변에서 '아무리 그래도 형한테 그 자식이 뭐냐'라고들 하셔서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분명히 해명하겠습니다. 제가 형입니다"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김대희는 마지막으로 "언제나 웃음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곧 좋은 방송으로 시청자 앞에 서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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