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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개최 여부가 불확실해질 정도로 끊임없이 잡음에 시달린 바 있다. 부산시와 부산영화제가 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에 대한 견해차로 극심할 갈등을 겪어왔기 때문. 특히 부산시가 지난 9월 발표한 감사결과를 근거로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하자 국내외 영화인들이 '영화의 자율성 보장'을 외치며 부산영화제를 보이콧하기에 이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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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하루 전인 지난 5일에도 예상하지 못한 악재를 겪었다. 이날 오전 태풍 제18호 차바(CHABA)가 부산을 강타,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에 설치된 무대가 영화제 개막 전 복구가 불가능한 파손됐기 때문. 이에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오픈토크, 핸드프린팅, 야외무대인사 일정을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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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 사회는 영화 '감시자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설경구와 한효주가 맡았다. 개막작으로는 장률 감독의 '춘몽'이 폐막작으로는 이라크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 바람'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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