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인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늘 6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69개국에서 출품한 301개의 작품이 공개된다.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와 자국 최초로 소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123편을 5개의 상영관과 34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중에서도 꼭 챙겨봐야 할 한국영화 세 가지를 꼽았다.
개막작 '춘몽'
감독: 장률
출연: 한예리, 양익준, 박정범, 윤종빈 등
시네아스트 장률 감독의 10번째 작품. 의식이 없어서 거동을 할 수 없는 아버지를 돌보며 작은 술집을 운영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예리(한예리)와 예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쓰는 익준(양익준), 정범(박정범), 종빈(윤종빈)의 이야기를 담는다. 흑백화면과 절제된 음악, 일상적 리듬 등 장률 특유의 스타일과 풍성한 유머를 느끼게 해 줄 작품. '똥파리'의 양익준, '무신일기' '산다'의 박정범, '용서받지 못한 자'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군도'의 윤종빈 등 감독들이 배우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더 테이블'
감독: 김종관
출연: 임수정, 한예리, 정유미, 정은채
최근 8만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김종관 감독의 신작 '더 테이블'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서 하루 동안 펼쳐지는 네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임수정, 한예리, 정유미, 정은채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여배우들이 각가 한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된다. 이들의 섬세한 연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남자'
감독: 이성태
출연: 마동성, 최민호
단편영화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성태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탄탄한 시나리오로 제작 전부터 충무로에서 입소문이 나있던 영화다. 최고의 대세 배우 마동석과 샤이니 민호가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법과 제도가 아무 기능도 못하는 곳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두 남자의 이야기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과 우정의 가치를 말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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