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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자신들의 애매모호한 관계성 때문에 고민하는 최수아(김하늘 분), 이상윤(서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 공감하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줬던 두 사람은, 우연처럼 혹은 운명처럼 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 고민했고, 결국 최수아는 서도우에게 '바라지 않기, 만지지 않기, 헤어지지 않기'라는 조건의 '삼무사이' 만남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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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돋보였던 것은 연출, 대본, 배우들의 연기력 3박자의 완벽한 어울림이다. 먼저 '공항가는 길'만의 감각적인 연출은 5회에서도 빛났다. 가슴이 터질 듯 간당간당한 인물들의 감정선을 오롯이 담아낸 명장면이 또 탄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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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대사 역시 촉촉히 시청자의 마음을 적셔왔다. 이날 최수아는 서도우에게 과거 자신이 애니의 죽음을 목격했음을, 그때 그 아이를 말렸더라면 그 아이가 죽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까라는 죄책감에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서도우라는 사람을 만나며 생긴 감정들이 감당할 수 없다고도 고백했다. 마치 소설책 속 문구처럼, '공항가는 길'의 유려하고도 섬세한 대사가 극의 감성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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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연출, 대본, 배우의 3박자가 딱 맞는 드라마 '공항가는 길'. 매회 웰메이드 감성 멜로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는 '공항가는 길'이 보여줄 더욱 더 센 감성의 물결들이 기대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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