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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성남(승점 41·득점 46골)부터 최하위 수원FC(승점 33)까지 승점차는 8점에 불과하다. 매경기가 승점 6점짜리인만큼 연승과 연패가 이어지면 뒤집힐 수 있는 점수차다. 그룹B에 놓인 팀들간 전력도 엇비슷하다. 수원FC는 꼴찌지만 33라운드 동안 그룹B에 속한 팀들간 맞대결에서 가장 많은 승점(24점)을 쌓았다. 11위 인천(승점 35)도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뜨거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찌감치 강등팀이 결정됐던 예년과 달리 마지막까지 가서야 강등팀의 윤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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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6위 성남과는 깃발더비, 10위 수원(승점 37)과는 수원더비를 펼쳐야 한다. 깃발더비는 초반 K리그를 달군 올 시즌 히트상품이다. 양 팀의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 시장과 염태영 수원 시장간 SNS 혈전으로 시작된 깃발더비는 시민구단의 새로운 스토리텔링 모델로 자리했다. 성남과 수원FC는 치열한 경기로 깃발더비를 새로운 명품 더비로 만들었다. 수원더비는 K리그가 최초로 품게된 '진짜 더비'다. 그간 K리그에도 슈퍼매치, 동해안 더비 등이 있었지만 엄밀히 말해 같은 도시를 연고로 하는 팀들이 펼치는 진짜 의미의 더비는 아니었다. 수원FC의 클래식 입성으로 수원 삼성과 '본격 더비'의 시대를 열었다. 경기도 더비답다. 2일 열린 수원더비는 무려 9골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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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는 생존이 걸려있다. 인천과 수원FC의 경기는 단두대매치다. 두 팀의 승점차는 단 2점. 두 팀은 막판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승점을 쌓고 있다. 상위권팀과의 격차가 크지 않지만 일단 강등권에 놓인 두팀간의 싸움이 먼저 정리가 돼야 한다. 11월5일로 예정된 인천과 수원FC의 맞대결은 승점 6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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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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