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도둑맞은 반지 진짜라고!."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파리에서 도둑맞은 반지가 진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 파리의 고급호텔에서 카다시안이 무장괴한의 습격을 받고, 무려 100억원 대의 귀금속을 강탈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건 직후 파리 강도사건에 대해 내부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한국시각) 미국 야후닷컴 등 현지 소식통은 '경찰과 카다시안의 가족들은 보디가드가 줄어든 바로 그 시점에 무장강도가 들이닥친 우연에 대해 믿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친구들과 보디가드가 떠나 카다시안이 혼자 있었던 아주 짧은 시간을 강도들이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프랑스 경찰은 내부자가 연루됐을 가능성을 수사중이다. 그녀의 측근은 "프랑스 경찰은 5명의 강도 용의자가 그녀의 안전요원들과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강도들은 보디가드들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침입했다. 호텔 내부의 누군가와 내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귀띔했다.
'자작극' 음모론도 제기됐다. 이 측근은 "처음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보험을 노린 거짓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2월부터 카다시안의 남편 카니예 웨스트가 파산해 돈이 필요하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 이제 수백만 달러의 보물이 도난당했다고 한다. 목격자나 카메라도 없고, 안전요원도 없었다. 왜 그렇게 많은 보석을 가지고 갔는지도 의문"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카디시안의 전 보디가드인 스티브 스타눌리스 역시 공식적으로 알려진 이야기를 '낚시'라고 했다. "내부자들의 작업일 걸로 본다. 그 호텔은 엄청 안전한 곳이다. 누군가 그녀가 혼자 있다는 것을 알려줬거나 진입로를 가르쳐준 것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자작극 논란과 함께 도난 액수, 보석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혹도 계속됐다. TMZ는 7일 오후 단독 기사를 통해 '우리는 파리 도심에서 카디시안이 도둑맞은 반지가 알려진대로 천문학적 수치, 초고가의 보석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끔찍한 강도 사건 직후 파리 경찰 당국은 해당 반지의 가치가 450만 달러(약 50억원)를 호가한다고 발표했다. 카다시안의 측근은 카다시안이 이미 보험청구서를 제출했고, 보험사에서 산정한 20캐럿 에메랄드컷 반지의 가치는 400만 달러(약 44억 60000만원)'라고 썼다. 카다시안은 총 13개의 보석을 도둑 맞았고, 총액은 560만 달러(약 62억 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알려진 1000만~1100만 달러보다는 턱없이 적었다.
카다시안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남편 웨스트로부터 받은 20캐럿, 고가의 반지를 수차례 자랑했고 이 '자랑질'탓에 범죄의 타깃이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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