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아가씨'와 '동주'가 부일상 미술상과 음악상을 받았다.
7일 오후 부산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5회 부일영화상에서는 영화 '아가씨'(박찬욱 감독)의 류성희 미술감독이 미술상을, 영화 '동주'(이준익 감독)의 모그 감독이 음악상을 받았다.
류성희 미술감독은 "박찬욱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한지 오래됐는데 수상은 커녕 후보에도 오른 적이 없어서 상을 기대한 적이 없다. 그런데 올해 '아가씨'로 상을 받게 됐다. 박찬욱 감독님과의 작업은 참 어렵지만, 항상 의문과 질문을 제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번 상은 제가 대표로 상을 받지만, 그동안 오랫동안 함께 작업해온 의상감독님과 분장감독님과도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그 감독은 "'동주'가 굉장히 작은 영화인데 이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작업하는 동안 먹색과 흰색만 봤었는데, 의미가 새롭다. '동주' 5억 5천이라는 예산으로 만드는라 흑백으로 만들었는데 그 안에서 감정을 담아내느라 애썼다. 이렇게 상을 받게 해준 이준익 감독과 제작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5회 째를 맞은 '부일영화상'은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후원하며 화송그룹이 협찬하는 시상식으로 1958년 출범한 국내최초의 영화상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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