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태인호가 신인상을 받는 기쁨을 안았다.
태인호는 7일 오후 부산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5회 부일영화상에서 영화 '영도'(손승웅 감독)로 신인남자연기상을 받았다. 수상 직후 그는 "이렇게 작은 영화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도' 는 손승웅 감독이 부산을 올 로케이션 촬영한 작품이다. 부산에 위치한 섬 '영도' 를 배경으로 연쇄 살인마의 아들이란 이유로 비참한 삶을 살게 된 주인공 '영도' 와 부모의 복수를 위해 찾아온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 초청작으로 '파수꾼','지슬-끝나지않은세월2','족구왕','한공주' 를 잇는 화제작이다.
영화에서 태인호는 강렬한 눈빛과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지금껏 보지 못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미생' 에서 보인 얄미운 성대리가 아닌, 슬픔과 분노를 마음 속에 품고 세상을 바라보는 '영도' 역을 안타까우면서도 애틋하게 표현해 그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
한편, 올해 25회 째를 맞은 '부일영화상'은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후원하며 화송그룹이 협찬하는 시상식으로 1958년 출범한 국내최초의 영화상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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