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판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고 있는 롯데가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 및 홈 3연패의 사슬을 끊은 롯데는 65승78패를 마크했다. 넥센은 2연패에 빠지며 77승65패1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1회말 4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2사후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황재균이 중월 2루타를 날려 전준우를 불러들였고, 박헌도의 중전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최준석이 넥센 선발 밴헤켄의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중월 투런홈런으로 연결하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회까지 롯데 선발 레일리에 막혀있던 넥센은 4회 2점을 만회했다. 선두 고종욱의 우전안타와 김하성의 좌중간 2루타로 맞은 무사 2,3루에서 윤석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김민성의 3루수 땅볼로 2득점했다. 이어 넥센은 7회초 다시 2점을 뽑아내며 한 점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2사후 박동원의 사구, 대타 채태인의 좌전안타, 서건창의 사구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고종욱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하성의 밀어내기 사구가 잇달아 나와 4-5로 점수차를 좁혔다.
롯데는 9회초 윤길현과 홍성민을 올려 무실점으로 막으며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시즌 3세이브. 레일리는 6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8승째를 따냈다. 반면 밴헤켄은 5이닝 동안 7안타를 허용하고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승3패.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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