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의 미래' 임은수(13·한강중)가 '포스트 김연아' 경쟁에서 한발 더 앞서나갔다. 김연아(은퇴) 이후 한국 여자 싱글 국제대회 쇼트 최고점을 기록했다.
임은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7.18점와 예술점수 26.65점을 묶어 총점 63.83점을 기록했다. 임은수는 2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김연아를 제외하고 한국 여자 피겨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기록했던 쇼트 점수 중 최고점이다. 이전 기록은 작년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박소연의 62.49점이었다. 김연아의 쇼트 최고 점수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기록한 78.50점이다.
첫 점프부터 깔끔했다. 트리플러츠-트리플토루프를 클린해 기본 점수 10.30점에 수행점수(GOE) 1.40점을 가산받았다.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3)과 스텝 시퀀스(레벨3)에서도 가산점을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트리플 루프와 더블 악셀을 실수 없이 소화한 임은수는 마지막 과제인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레벨4)과 레이백스핀(레벨4)에서도 가산점을 받았다. 임은수는 모든 기술에서 가산점을 받으며 프로그램을 마쳤다.
임은수는 9일 밤 9시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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