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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송진형의 이적은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됐다. 바로 이창민의 비상이었다. 조성환 감독은 9월 25일 상주 원정을 앞두고 송진형의 대체자로 이창민을 낙점했다. 공수 안정에 무게를 뒀던 기존 플레이와 달리 보다 공격적인 임무를 부여한 이창민 시프트였다. 정교한 패싱력과 탈압박 능력을 갖춘 이창민은 상주전에서 제주 입단 후 첫 도움을 기록하며 5대1 완승을 이끌었다. 부경고 1학년까지 풀백으로 활약했던 이창민은 지치지 않는 체력과 풍부한 활동량까지 선보이며 상주의 중원을 완벽하게 붕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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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2도움). 제주는 물오른 이창민의 활약에 힘입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이 주어지는 리그 3위를 확보하며 상위 스플릿 무대에 진출했다. 조 감독은 "기대했던 선수가 잘 해주면 더할 나위가 없다. 올림픽을 다녀오면서 더욱 좋아졌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강한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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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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