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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먼저 박병호에 대해 "잘 했는데 손가락 부상으로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귀국한 박병호는 8월 25일 오른 중지 수술을 받았다. "큰 수술을 아니고 11월이면 방망이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하지만 그간 통증을 참고 뛰느라 개인 성적이 좋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 62경기 타율 1할9푼1리(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고 트리플 A 31경기에서는 116타수 26안타, 타율 2할2푼4리에 10홈런. 19타점을 수확했다. 강정호는 "부상이 문제였다. 아프지만 않으면 병호 형은 내년에 분명 잘 할 것이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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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올 시즌 95경기에 출전해 305타수 92안타 타율 3할2리에 6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 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 놓는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오승환은 76경기에 등판해 6승3패 19세이브 1.92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중간 계투로 시작해 클로저 자리를 꿰차는 엄청난 활약이었다. 강정호는 그런 오승환과 지난달 6일 맞붙어 시즌 16호 홈런을 뽑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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