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다."
시즌 마지막 경기 '히어로'는 주장 정근우였다. 한화 이글스는 8일 대전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6대5로 승리했다. 연장 접전이었다. 0-5로 뒤지던 한화는 경기 후반 점수를 모두 만회했고, 연장 10회말 정근우의 끝내기 2루타로 승리했다. 9회 솔로포로 포문을 열었던 정근우가 시작하고 끝냈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한화지만, 이날 마지막 경기를 맞이해 만원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한화는 구단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66만472명)을 작성했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오늘 경기를 본 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뛰었다"는 정근우는 "경기가 1점, 1점 따라붙으면서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나에게 기회가 왔을 때 꼭 이기고 싶었다. 올 시즌 부족했던 부분 잘 준비해서 내년에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대전=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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