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운우리새끼' 허지웅이 그간 어디에서도 털어놓지 않았던, 헤어진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각자의 어머니가 지켜 보는 가운데 '혼자남'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 등의 일상이 그려졌다.
가정 먼저 50년 만에 처음으로 미팅에 나선 김건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의 미팅 동지로 지상렬과 김종민이 나섰다. 이들은 일명 '쉰건모 몰아주기'라며 김건모의 솔로탈출을 염원하는 작전회의를 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미팅이 시작, 이들의 소개팅녀로 가수 황보의 지인3명이 등장했다. 소개팅녀들은 상당한 미모를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남자 만나려고 나왔다. 결혼하려는 마음으로 왔다"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김건모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건모는 2번 여성에게 건배를 제의하고 피아노 연주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매력을 어필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평소와 다른 김건모의 진지한 모습에 김건모의 어머니는 물론, 모든 출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문제는 김종민이었다. 미팅에 앞서 "(건모)형이 선택한 여자는 아무리 사랑해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던 김종민은 막상 미팅이 시작되자 약속과는 다른 행동들을 보였다. 결국 김종민은 김건모가 마음에 들어했던 2번 여성을 본인도 선택했고 2번 여성도 김종민을 지목하면서, 김건모는 커플 매치에 실패하고 말았다.
다음으로 허지웅의 일상이 공개됐다. 평소 피규어를 좋아한다고 밝혀온 허지웅은 이날 집안 가득한 피규어들을 하나씩 소개하며 '피규어 덕후'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영화 '스타워즈'의 피규어가 많아 눈길을 끌었는데, 허지웅은 극중에서 아버지인 '다스베이더'에게 애증을 가지는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나의 이야기와 동일시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는 필요했다. 그래서 그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다스베이더'를 모았다"며 어릴 적 헤어진 아버지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허지웅의 어머니는 "어렸을 적 (지웅이의) 아버지가 많이 놀아줬었다. 그래서 아버지에 대한 정이 있을 것"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뒤이어 박수홍이 친구인 윤정수, 배기성을 포함한 노총각들과 파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박수홍은 "나는 내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내일이라도 나타나면 할 것이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박수홍은 소장하고 있던 미러볼을 작동시킨 뒤 친구들과 음악을 틀고 클럽 분위기를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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