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발끝은 매서웠다.
포트투갈은 8일(이하 한국시각) 에스타디오 무니시펄 데 아베이로에서 열린 안도라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6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스위스와의 1차전 패배를 딛고 예선 첫 승리를 챙겼다.
승리의 중심에는 에이스 호날두가 있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호날두는 혼자 4골을 몰아넣는 폭발력을 자랑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A매치 통산 65호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록을 또 다시 뛰어넘었다.
시작부터 날카로웠다. 호날두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작렬했다. 상대의 거친 몸싸움에 넘어졌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곧바로 일어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호날두는 1분 뒤 깜짝 헤딩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호날두의 화력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호날두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해트트릭을 장식하더니 후반 23분 또 한 골을 꽂아넣었다. 당황한 안도라는 파울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기 급급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레드카드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포르투갈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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