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아, 2002년 나처럼 되자!"
LG 트윈스 정신적 지주 박용택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용택은 10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LG를 대표해 참석했다.
박용택은 미디어데이 본 행사 전 열린 사전 인터뷰에서 "올해 우리는 꼴찌 후보가 아니었다. 젊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 아니 기대만큼 해주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고, 그렇지 않으면 중하위권에 처질 것으로 봤다. 우리 젊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다들 잘해줬다. 그래서 우리가 4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택은 "결국 큰 무대에서는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 중에 누군가 터져야 이긴다. 2002년의 나처럼"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용택은 2002년 신인으로 KIA와의 플레이오프 MVP에 오른 바 있다. 박용택은 "나와 정성훈을 빼면 다 마찬가지 아닌가. 그 중 한 명은 터지지 않겠나. 후배들에게 '가을야구는 못하면 본전, 잘하면 영웅'이라고 말했다. 모두들 영웅이 될 수 있도록 부담없이 즐겁게 즐기자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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