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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빅클럽 스타 수비수 출신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원인이 된 수비진에 대해 대대적인 수술을 단행했다. 결과는 달콤했다. 2015년 호주아시안컵 준우승과 A매치 16경기 연속 무패, 10경기 연속 무실점이란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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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도 최종예선에 돌입하기 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지난 6월 스페인에 1대6으로 대패한 유럽 원정을 통해 지난 환희는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했다라는 점을 인지할 수 있었다. 최종예선에선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했다. 특히 월드컵 2차 예선과 평가전을 통해 선발된 50명의 A대표팀 후보 명단 중에서 네 명의 주전 수비수를 확정하고 실전에서 운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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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매 경기 중요하다"던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는 공격 축구를 한다. 석현준 손흥민 지동원 구자철에 기성용까지 공격을 할 수 있는 선수가 5명 정도 포진한다. 때문에 밀집수비하는 팀에 역습을 줄 순 있지만 우리 스타일을 유지한 채 수비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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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정호 대체자에 대한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민혁(사간도스)이 발탁됐지만 유럽 선수 못지 않은 피지컬과 기술을 갖춘 이란 선수들의 공격력을 막아내기에는 다소 기량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결국 그의 역할은 훈련 파트너로밖에 볼 수 없다. 지난 시리아전에서 발탁 선수 부족에 따른 경기력 저하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슈틸리케 감독이 질타를 피하기 위해 대표팀 머릿수만 맞춘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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