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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최종예선 3차전(3대2 승). 김신욱의 A대표팀 선발 출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렇지 않아도 김신욱을 두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석현준 지동원 등 기존 공격수들과는 다른 유형의 공격수"라 평가한 바 있어 기대감이 증폭됐다. 하지만 선발 명단에 김신욱은 없었다. 당시 슈틸리케 감독은 석현준을 원톱으로 세운 4-1-4-1 포메션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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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란과의 4차전을 앞두고 있다. A대표팀은 11일 오후 11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격돌한다. 8일 진행된 첫 현지 훈련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김신욱 활용 복안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핵심은 연계였다. 이날 3명이 한 조를 이뤄 발을 맞췄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짧게 주고 받은 후 크로스와 롱볼을 김신욱에게 연결했다. 김신욱은 공을 잡아둔 뒤 석현준과 호흡을 맞춰 슈팅을 시도했다. 김신욱은 "카타르전에서는 공중볼 경합에 집중하는 플레이를 했는데 오늘은 연계, 크로스, 롱볼 등 다양한 루트로 석현준과 발을 맞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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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신욱은 K리그 최고 공격수를 논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던 선수다. 하지만 한 끗이 부족했다. 세밀함이 부족하다는 평가였다. 그래서 그간 대표팀과의 궁합도 그리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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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의 2016년은 그렇게 지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반전이 시작됐다. 전북에 녹아들었다. 변화의 중심에 '연계'가 있었다. 공중볼에만 능하다는 평가는 과거의 일이 됐다. 김신욱은 수비수와 경합을 벌이면서 정확하고 빠른 땅볼 연계로 전북 공격의 스피드를 한층 끌어올렸다. 동시에 기존 강점이던 고공 플레이의 완성도도 높아졌다.
테헤란(이란)=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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