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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올해 힘든 시즌을 보냈다.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었고, 후반기에는 부상이 괴롭혔다. 팀 성적이 떨어진 후반기 무릎 통증이 심해진 강민호는 일본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오는 등 완전치 않은 몸상태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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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는 몸이 남아나지 않는 포지션이다. 수비하는 자세 자체가 고되고, 홈 플레이트를 지키고 있어 부상 위험도 크다. 홈에 저돌적으로 들어오는 주자와 충돌하는 일도 잦은데다 타자들의 파울 타구에 하루에도 몇 차례씩 타박상을 입는다. 또 거의 모든 팀들이 포수를 여러명 둘 수 없다. 제대로 된 포수 한명 키우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 많은 구단들이 '포수난'을 겪고있는 것을 보면 더 그렇다. 자연스레 주전 포수의 역할이 막중하다. 많은 경기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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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빛을 본 영의지도 2010년부터 두산의 전 경기를 책임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양의지와 강민호 모두 공격력에 있어 팀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백업 포수와 역할을 나누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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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선수들이 내년 3월에 열리는 WBC에 정상 컨디션으로 참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국가가 부르면 뛰겠다는 입장이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완전치 못한 몸 상태로 출전하면 여러모로 큰 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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