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에 대한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규 2집 '윙즈'(WING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 5월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 이후 5개월 만의 새 음반이다.
이날 랩몬스터는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 속 여러 장치는 소설 '데미안'의 부분에서 참고했다"며 "성장의 아픔과 고민을 그린 이번 앨범의 스토리가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 고전문학 '데미안'을 읽었을 땐 몰랐는데 어른이 되어 다시 정독하다보니 느낌이 다르더라"면서 "팬들이 이번 기회로 '데미안'이란 책을 읽고 고전문학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데미안'은 주인공 싱클레어 개인의 청춘 이야기이자, 전 세대가 공감하는 성장사를 그린 고전작품. 소년에서 청년, 성년이 되기까지 치열한 성장의 과정을 그려내며 한 청년의 자기고백을 넘어 심오한 깊이를 전달한 문학계의 스테디셀러이다. 문학 '데미안'의 주제가 방탄소년단 신보의 모티브로 쓰였다는 '설'이 떠돌면서 팬들 사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영상 속 작가 헤르멘 헤세의 기호들이 숨어있어 이를 해석하려는 팬들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서 유혹을 만난 소년들의 갈등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앨범 주제를 가장 잘 나타낸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최근 팝 시장의 유행 장르인 뭄바톤 트랩(Moombahton Trap) 스타일의 곡으로, 그 동안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거칠고 강렬한 이미지에서 조금 힘을 빼고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킨 노래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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